보고싶은 아들

작성자
엄마
2014-01-12 00:00:00
정원아
오늘로 꼭 2주째다.
널 이렇게 오래 떼어 놓지 않아서인지 왜 이리 허전한지 모르겠다.
인영이놈 섭섭하겠지만 아들이 많이도 보고 싶구나..
그리고 엄마는 고민이 엄마의 이런 메시지들이 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망설여 지게 되네...
뭐 이런 일방적인게 있냐.
아들 어떤 식으로든 대답좀 해 줘라...제일은 네 목소리가 듣고 싶은데 학원에 전화해서 철부지처럼 떼를 쓸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이제 2주차면 생활은 어느정도 익숙해 졌겠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했었는데 5시 30분 기상은 너에게 지옥 훈련이나 다름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엄마가 늘 이야기 하는 말 일어날때 5분 또는 10분 정도가 힘들어 그렇지.
일어나 잠만 깨우면 금방 괜잖아 지더라...엄마 경험...
사실 엄마도 요즘 날씨탓인지 더 일어나기 싫은데 아들생각하면서 벌떡일어나곤 한단다.

사랑하는 아들
바탕화면 속에서 엄마를 바라보는 네 모습...너도 가족들이 많이 그립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생이라 생각하고 이런 것쯤은 또 극복해야 하지않을까?
요즘은 음식도 하기 싫고 아들없인 외출도 못 하겠고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