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도 보고싶구나.

작성자
이춘화
2014-01-13 00:00:00
물품 오늘 보냈다.
준영이랑 같이 우체국 가서...
너의 부탁 물품과 엄마 성의의 약간의 살 안찌는 과자.
근데 편지는 동봉하지 못했다. 어차피 이렇게 날릴수 있으니...
오늘은 엄마 생일.
아빠가 사 온 케잌으로 너 없이 노래부르고 먹으려니 맘 아파 생략했다.
그래서 이 글 써 놓고 먹으려구.
그때까지 두기엔 준영이가 상한다고 난리.
거의 절반이 지났구나.
혹 괜한 선택이었다 하고 후회를 하는건 아닌지?
그래도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혹은 아니다. 등
너 스스로를 돌아볼수 있는 기회였기에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라고 본다.
엄마야 당연히 자신감으로 당당히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사랑아.
소망아
이쁜아
귀요미 내 딸
나의 행운꽃
지금 오글거린다고 난리겠지. 근데 엄마 이런 수식어 말고는 생각나지 않아.
전부 엄마 가슴에 있는 말들이니까
하버드대 명언 읽어봤지?
나는 그 마지막 줄이 젤 공감이 간다.
남편의 얼굴이 바뀐다 이거 말이야.
남편의 역량은 내 역량에 거의 비례 하거든.
개천에서 운 좋게 만난 내 역량밖의 인연은 결코 수준도 안 맞고 행복하지가 않아.
그러니 얼굴 예쁜것 하나로 잠시 한 남자의 눈에 사로잡혔다가는
한편의 삼류 인생 드라마 만드는 거지.
그렇지만 니 노력으로 피와 땀으로 만든 니 인생에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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