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중 2-6 반장 보아라.

작성자
이춘화
2014-01-14 00:00:00
다른 친구들은 간식이며 뚜꺼운 옷이며 책이며 요구사항이 많던데
넌 기본적인 부탁 말고는 말이 없구나.
예쁜 너.
성적표가 올라 왔구나? 수고했다. 니 마음에 드는 점수라면 난 괜찮다.
연일 단어시험 100점만 보다 조금 못 미침에도 약간 당황
하지만 예습이기도 하고 난이도도 모르면서 절대 실망이라 말하지는 않는다.
모든게 안정권인데 사회가 역시 말썽이구나
조금만 더 분발해 보렴?
날씨가 많이 춥다. 너가 있는 그 곳은 따뜻하겠지.
이렇게 추운 겨울을 따뜻이 보낼수 있는것도 축복이란다.
축복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게 아니란다.
누릴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내려지지.
네가 거기서 생활할수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란다.
넌 열심히 하고 있기에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고....
참말로 많이 보고싶다.
가까운 곳이라면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싶다.
그렇지만 달려가서 엄마가 해 줄수 있는게 뭐겠니?
데려올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참고 기다린다. 그러면서 엄마의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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