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홧띵

작성자
우하영아빠
2014-01-16 00:00:00
사랑하는 울딸
낙지비빔밥 맛있게 먹고 있겠구나. 자고로 죽은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니 많이 먹고 힘내라. 네가 초2 때 처음 산낙지에 입문?했을 때가 생각나는구나 아마도 오이도에서 친구들이랑 먹었었지. 가물가물 하다만... 어제는 별일이 있었다. 하경이가 누나 보고싶다고 장장 한시간을 꺼이꺼이 서럽게 우는 통에 달랜다고 애먹었다. 아빠는 가게에서 늦게오니 몰랐었는데 자주 그랬다네. 허참 일찍 알았으면 이 기쁜 소식을 네게 빨리 전했을텐데... 아- 가족의 사랑이 눈물겹다. 아빠도 눈물이 아주 째끔 났다.

오늘 네 엄마는 마지막 4차 시작했다. 병원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이다. 병실이 없어서 좀 기다렸다만 1인실을 2인실 가격으로 해준대서 냉큼 입실했다. 혼자 그림도 그리고 드라마도 보고... 좋단다. 그렇지만 힘든건 틀림없으니 기도를 부탁하마.
어제는 편지같지 않은 편지가 좀 길었지 ㅎ ㅎ 문화적인 정서를 위하여 책을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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