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그리운 내딸에게

작성자
엄마
2014-01-18 00:00:00
수경아
또 한주가 지나가는구나.
지난주에도 단어시험 사탐시험 거의 완벽하게 잘 치뤄서 엄마 아빠 모두 기분 좋더라.
요즘은 필요한게 없니? 용돈 맡긴건 알고 있지? 필요할 때 찾아서 잘 써라.

수환이는 요즘 절친들하고 독서 모임 시작했어. 지훈이 엄마가 지도해 준다고 해서 믿고 시작했어.
요즘 나름 음식도 조절하고 복싱도 하루도 안빠지고 열심히 하는데 막 빠지지는 않네ㅠㅠㅠ
누나 보고 싶다며 누나 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듯^^

아빠는 수경이 보고 싶은지 수경이 방문을 종종 열어보고 그러더라.수경이 돌아오면 우리 모두 다시 좋은 관계 맺으면서 서로 입장을 이해해주고 많이 사랑해 주자. 아빠는 요즘 sbs에서 한 다큐를 보시고는 더 너를 믿어줘야겠다고 말씀하시데.^^

엄만 요즘 놀라운 일이 있었어.
18년 동안 소식이 끊어졌던 고등학교 짝꿍이랑 연락되서 만났거든.겉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맘만은 고등학교때 그 맘이여서 몇 시간 동안 쉴새 없이 이야기하고 그간의 간격을 메울수 있을 정도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어. 이제 꾸준히 만나고 소식전하며 살기로 했다.

수경이는 이제 집에 오려면 12일이 남았구나 니가 말한 것처럼 그곳은 공부빼고는 할게 없어서 공부를 하게된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는 그런 부분의 걱정은 내려놓았다. 근데 중요한건 집에 돌아와서 일것 같은데 그곳에서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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