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어떻게 보낼까

작성자
이춘화
2014-01-18 00:00:00
준영이가 좋아하는 불금이 지나고
오늘은 토요일이구나.
네 생활은 별 변동이 없겠지?
아빠도 안계시고 엄마 씻으러 간 사이
준영이가 편지를 보냈구나.
반가웠니?
읽어보니 딴에는 누나 걱정을 여러가지로
하고 있네.
자세교정은 좀 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거기 있는 동안에도 조금씩 조금씩 바른자세를
갖는 연습을 하거라.
허리를 쫙 펴고 걷고 앉고 잠 잘때도
천정을 보며 반듯하게 말이야.
월요일엔 준영이도 2박3일로 연수원 들어간다.
돌아오는 수요일은 부모님도 아침일찍
그 곳으로 가서 함께 생활하다 돌아오는가봐
걱정이다. 그런 단체생활이 가능할지
거기 교관샘께 혼나고 그냥 집에 갈꺼라고 억살부리는건 아닐지.
에궁. 넌 이런 걱정은 안 해 봤는데..
고맙다.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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