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기야 잘있니?
네 방 앞을 지날 때마다 널 위해 기도 한단다 그리고 매일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 알거야.
언제쯤이면 너와 진지한 대화를 하게 될 지 기다리면서 소망을 잃지 않고 있지.
네가 가는 날 아빠가 파워웨이브에서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 기억나니? 학생들 모두에게 얘기한 것이지만 네게 하는 말이란 것 넌 알았을 거야.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하렴 아직 네겐 기회가 있잖아. 너도 그곳에서 변해서 오고 네가 오기 전에 네가 오면 깜작놀랄 정도로 우리집도 변해 있을려고 준비하고 있어.
혜린이 누나가 자주 웅기 보고 싶다고 해서 아빠가 핀잔 주지만 진짜 보고 싶어하는 게 느껴지데 ㅎ ㅎㅎ -혜린이 누난 추계예대 예비3순위 합격이래 합격할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서 엄청 후회하고 있지 수능 조금만 더 잘 보았으면 당당히 합격이었을 텐데 하고 후회해 봤자 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없잖아-
웅기야 그때 이야기 했던" 존 뉴톤 " 대서양에서 난파되어 바닷속으로 가라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