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아
매번 메시지를 적을 때마다 고민한다.
아들에게 힘이된지 방해가 될지를.... 전자가 되길 바래
원아..이제 시간상 곧 하루를 정리할 시간이네...몸은 최고로 피곤할테고 마음은 하루를 정리하기에 겸손해 지는 그런 시간이다.
사랑하는 아들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
엄마는 오늘 대구 다녀왔단다.
며칠동안 스트레스 받던 시험을 오늘로 마무리 하고 난 이 기분 아들도 잘 알지?
후련하기도 하기 허전하기도 한 기분 아들 잘알지?
엄마 마음 잘 읽어 주는 아들이 오늘따라 더 그립네... 엄마가 매번 애기처럼 굴어 미안....

이제 거의 막바지로 접어들었지?
아들한테 기대하는 엄마의 사치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