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 더 잘 지내기를..

작성자
장수민맘
2014-01-18 00:00:00
수민아 오늘도 잘 지냈니?
답변을 들으면 좋겠는데 묻기밖에 할 수 없는 안부지만 네가 썩 잘 지냈다고 활짝 웃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쓰고 있단다. 물론 그곳도 반복되는 일상이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꺼라서 재밌거나 즐겁기까지야 할까 싶지만 그 또한 생각하기 나름이니 네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란다.
이제 진덕기숙학원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혹시 나빴던 기억이 있더라도 잘 견뎌낸 너를 칭찬하면서 좋은 기억을 주로 담으려고 노력해봐. 그리고 선생님들이나 친구들과도 못했던 대화들 있으면 미련 남지 않게 많이 나누고..
엄마도 이 곳에 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니 느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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