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울 아들오늘도 공부한다고 수고했어
저녁은 맛있게 잘 먹었니? 날씨가 많이 추워서 감기는 걸리지 않았나 걱정이 되는구나.
우리도 조금전에 저녁 먹고 조금 쉬다가 엄마는 또 너의 생각에 이렇게 편지를 쓰는구나.

오늘 성취도 시험 봤지? 수고했어.아들
영화는 뭘 봤는지 궁금하네.시험 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는 지도 궁금해.
너랑 전혀 통화를 할 수 없으니까 엄마 혼자 잘 하고 있으리라고 믿고 있을 뿐이야.

성우야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자.긴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게 말야.
넌 내일부터 또다시 처음처럼 시작하는거야.
약간 지겨울 수도 있고지쳐서 대충할 수도 있는 시점인거 같아서엄마가 한 번 더 얘기 한단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내일부터 10일정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실 맺으면 너 자신에게도
엄청 뿌듯함이 느껴질거야.

우리도 너가 그 곳에서 일요일도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집에서 책보며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어.
아빠도 집에서 TV도 안보시고 우리 모두가 독서에 빠져서 산단다.
너에게 힘을 주고집에 돌아왔을 때도 그 곳에서 공부 습관 잘 잡혀서 돌아올거라는 기대와
집에 돌아와서도 늘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로 만들려고 우린 노력중이야.

지금 힘 든 시간들이 나중에 밑거름이 되어 너의 인생길에 있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거라 믿어.
시간이 더디 가는듯해도 참 빨리 가지? 얼마 남지 않은 그 곳의 생활 잘 마무리하도록 하자.

늘 지혜로운 아들로 성장하길 엄마는 기도한단다.
성우야정우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