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빤 몸살중...끙

작성자
우하영아빠
2014-01-20 00:00:00
안뇽- 딸
아빤... 감기 몸살 중이다. 주일부터. 교회 갔다와서 거실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티비를 보다가 오후 5시부터 잠자기를 시작해서 12시에 잠시 양치질하고서 또 잠자리.. 그담날 오전 10시까지 자고 비실거리며 하경이 데려다주고 헐떡이며 가게 문을 열고... 알바집사님 오시자 바로 집에와서 호박죽 한그릇먹고 또 쓰러져 잤다.
오전에 보낸 편지글은 습관적으로 몇자 적었다. -습관의 무서움- 감기 때문이라기 보다도 그동안 너무 누워있었더니 지금 컴터앞에서 편지를 쓰고 있는 중에도 허리가 끊어질 듯 너무 아푸다. 그래서 허리운동하면서 자판치고 있다.

엄마가 걱정이다. 아빠와 하경이가 감기 바이러스를 솔솔 풍기고 있어서 며칠뒤 예정되어 있는 백혈구 수치저하가 발생되면 골치아픈 문제-바이러스가 엄마를 살해함 -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경인 집에 돌아와서 계속 목소리가 하이톤이다. 눈왔는데 아빠가 놀아주지 않고 -눈싸움 눈사람 눈타기 등등- 침대에 쓰러져 있으니 화가 뻗치고있다. 엄마에게도 불똥이 튄다. 간식 맛이 어떠니 저떠니... 하면서 꿀꿀거리며 먹었다.
녀석의 뱃살옆에는 날갯살이 돋아나고 있다. 허릿살이 계속 자라고 있어서 아빠가 놀려주는 말로 우와- 날개가 자라고 있어요 ...라고 하면 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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