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 오늘도 시간 헛되지 않게 보람있고 행복한 하루 보냈겠지? 여기는 어제 저녁에 많은 눈이
내려 아침 출근길이 어려웠단다.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앞차를 받을뻔 했지 뭐야.
가슴이 철렁하며 지원이가 눈앞에서 아른거렸단다. 다행이 아무 사고는 없었어.
오늘저녁은 아빠랑 쏠리에브에 가서 외식을 했는데 지원이가 없어서 무슨맛인지 아무맛도 모르고
먹었다. 지원이가 없는 시간이 허전하고 집안이 텅빈것 같아 쓸쓸하구나.
하지만 지원이의 선택과 엄마의 바램으로 지원이가 달라지기 위해 학원에 들어갔으니까 남은시간 후회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좋은추억도 많이 만들고 좋은친구들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