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도 아까운 딸 효재

작성자
전병숙
2014-01-22 00:00:00
안녕 오늘 하루는 어땠어?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 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어젠 안방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엄마가 10년전에 쓴 일기장을 발견했어.

우리 딸한테 미안했던 일이 참 많았더구나.

자식이 하나여서 오로지 잘키워야겠다는 맘에 엄하게도 하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기대치에 어긋나면 못 할말도 많이 하고...

그래도 많이 미안하단 말을 매일 썼더라구. 혼자 외롭게 크게해서 미안하고.

엄마도 부족한거 많은 사람으로 우리 딸은 완벽한 사람이길 바랬고.

어쩌면 지금도 딸에게 부담감 주면서 힘들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엄만 지금도 아니 죽을때까지 우리 딸한테 참 많이 미안해. 미안 할거야.

그래도 효재가 씩씩하고 밝게 커줘서 넘넘 감사하고 감사해.

어떤 상황에서도 아빠.엄마가 항상 뒤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