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작성자
엄마
2014-01-23 00:00:00
동혁아~

울 아들 감기는 좀 어떠니?
어젯밤 작은누나가 어릴적 아들 사진을 어디서 찾았는지
엄마톡에 보냈더라
"멍이 완전 잘생겼다" 하고 ㅎㅎ
그 사진이 아들이랑 울릉도가서 낚시하던 사진이던데
너무 이쁘더라 ㅎㅎ 그때 생각나지? 아빠보러간다고
엄마혼자 들수도 없는 커다란 가방을 아들이랑 낑낑대고
배에 타고 내리고 정말 힘들었잖니?
그리고 눈이 너무 많이와서 배가못뜨고 일주일동안 섬에
갇혀있으면서 낚시도하고 등대 산책도하고 ㅎㅎ
참 재미있었지?
그때 사진들보니 너무 젊었더라 ㅎ 아들도 엄마도 아빠도
누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