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얼굴이 노랗다
- 작성자
- 우하영아빠
- 2014-01-23 00:00:00
사랑하는 하용아- 밤새 안녕? 누군가 그랬다더라 지금까지 머리털나서 공부한 시간보다 기숙학원 한달간 더 많이 했다고.... 누군지 지질이도 공부 안한 녀석인가보다. 훗
너의 하나뿐인 칠칠이 오빤 어젯밤 11시 부로 급체증상이 나타나 얼굴이 노래가지고 배아프다고 떼굴떼굴 바닥을 굴렀다. 엄만 바늘로 오빨 찔러댔지. 손가락 모두 두번씩 따고 발가락엔 아무리 따도 피가 안난다며 꾸둥살 박힌 곳을 따대니 녀석의 얼굴이 더 노래졌다. 사실 애를 죽일 수도 있다. 있잖냐 코끼리를 바늘로 죽이는 방법. 죽을 때까지 바늘로 찌르거나 바늘로 한번 찔러놓고 죽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진짜 걱정은 녀석의 몸뚱아리가 문제가 아니라 내일 큰외삼촌 삼실에서 알바하기로 굳게 약속했는데 오전 10시까지 가야는데 급체로 쓰러져 버렸으니 사단이 났다. 안된다고 연락하기는 늦은 시간이고... 일단 아빠의 경험상 급체는 서너시간 지나면 괜찮아졌던 기억이 있다-고3때-.
아침에 하민이가 깨워서 눈을 뜨니 아뿔사 시간이 9시를 지나고있다. 10시 전에 양재 사무실까지 가야는데... 오빠의 급체는 괜찮아진 듯하고 괜찮다고는 하는데 괜찮기야 하것냐마는 박스옮기는 알바가 힘에 부칠 수도 있을 것이다. ...알아서 하겠지. 그리고 시원섭섭한 소식 하나는 오빠 군입대 날짜 잡혔다. 2월 00일이다.
아놔 네 엄마는 왜그러냐... 이 바쁜 와중에 막둥이를 딸려 보내려 옷을 입히고 양말 신기고 온갖 부산을 떨어 기어이 더 늦게 만들고 ...해서 어린이집 들러고... 해서 결국은 10시가 넘은 10분쯤에야 사
너의 하나뿐인 칠칠이 오빤 어젯밤 11시 부로 급체증상이 나타나 얼굴이 노래가지고 배아프다고 떼굴떼굴 바닥을 굴렀다. 엄만 바늘로 오빨 찔러댔지. 손가락 모두 두번씩 따고 발가락엔 아무리 따도 피가 안난다며 꾸둥살 박힌 곳을 따대니 녀석의 얼굴이 더 노래졌다. 사실 애를 죽일 수도 있다. 있잖냐 코끼리를 바늘로 죽이는 방법. 죽을 때까지 바늘로 찌르거나 바늘로 한번 찔러놓고 죽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진짜 걱정은 녀석의 몸뚱아리가 문제가 아니라 내일 큰외삼촌 삼실에서 알바하기로 굳게 약속했는데 오전 10시까지 가야는데 급체로 쓰러져 버렸으니 사단이 났다. 안된다고 연락하기는 늦은 시간이고... 일단 아빠의 경험상 급체는 서너시간 지나면 괜찮아졌던 기억이 있다-고3때-.
아침에 하민이가 깨워서 눈을 뜨니 아뿔사 시간이 9시를 지나고있다. 10시 전에 양재 사무실까지 가야는데... 오빠의 급체는 괜찮아진 듯하고 괜찮다고는 하는데 괜찮기야 하것냐마는 박스옮기는 알바가 힘에 부칠 수도 있을 것이다. ...알아서 하겠지. 그리고 시원섭섭한 소식 하나는 오빠 군입대 날짜 잡혔다. 2월 00일이다.
아놔 네 엄마는 왜그러냐... 이 바쁜 와중에 막둥이를 딸려 보내려 옷을 입히고 양말 신기고 온갖 부산을 떨어 기어이 더 늦게 만들고 ...해서 어린이집 들러고... 해서 결국은 10시가 넘은 10분쯤에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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