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거두거라.

작성자
이춘화
2014-01-23 00:00:00
유종의 미를 거두거라.
샘들께도 친구들과도 그리고 남은 학습까지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오너라.
물건도 꼼꼼히..
남겨서 택배로 보내 올것과
네가 직접 가방에 넣어 가져올것 등을
점검하여 준영이 말처럼 빠뜨리지 않게...
가져오는 짐은 최대한 간단히...
딸.
이라고 적으니 가슴이 뭉클하며 미안함이
앞선다. 나이가 많은 부모를 만나 책임감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무겁다.
어쩌면 그래서 빨리 철이 났는지도 모르지.
아가야.
너 환경은 그냥 잠시 머무는 환경일뿐이고
잠시 머물다 너의 꿈을 펼칠수 있는 곳으로
날아가거라.
엄마가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해 줄께.
아무리 젊은 부모라고 해도 아무리 부자인
부모라고 해도 너 스스로의 가치 보다
중요할 수는 없어.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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