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편지

작성자
아버지
2014-02-05 00:00:00
2010년 11월에 방영된 EBS의 0.1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전국 모의고사 석차가 0.1안에 들어가는 800명의 학생들과 성적이 평범한 학생들 700명을 비교해 보았다.
예상과 달리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부분은 IQ나 집안환경이 아니라 메타인지(meta-recognition)였다. 메타인지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을 말한다.
즉 메타인지가 뛰어난 아이들은 아는 것은 확실히 맞추고 자신이 모르는 것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공부해왔지만 메타인지가 낮은 아이들은 안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았고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잘 몰랐기에 공부의 방법도 잘못된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는 혼자서는 자신을 다 볼 수 없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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