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규에게

작성자
엄마
2014-02-08 00:00:00
형규야
생일 축하해.
슬프지만 내년 생일을 기약하자.
오늘 메뉴가 미역국이었기를..^^

다시 마음 추스르기가 어렵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집에 있는 동안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잔소리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엄마가 아직도 수양이 부족하여 마음처럼 되질 않았구나.
미안해.
우리 같이 조금씩 노력하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자신을 감동시켜야 진정한 노력이래.
그렇게까지 노력했다면 설령 목표를 이룰 수 없다해도
자신에 대한 긍정믿음은 얻게 될 거야.
자부심이 없다면 어떤 성취도 헛된 일이니까.
얼마나 멋진 말이니.. 자신을 감동시키는 노력
너에게 그런 노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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