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작성자
엄마
2014-02-13 00:00:00
정원아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까지 혹시나하는 마음에 예비번호기다렸는데 더이상 줄지않는 8번을 보니 올해는 포기해야지 싶구나. 실망이 크겠지만 차라리 잘됐다 생각한단다 이대로 실력도 안되는 학교에 들어가는거 보단 만회할수있는 시간이 생긴거 같아 큰 행운이라 생각하고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한번해보렴

정원이 넌 엄마에게 너무 멋진 아들이라 엄마가 어릴때부터 너에게 욕심을 부린거 같구나. 너가 원하는거 바라는걸 먼저 물어봐주질 못하고 해야 할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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