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
2014-02-19 00:00:00
우리아들 잘 지내고 있어?
반이 바뀌었네.
아빠에게 전해 듣긴 했는데 시스템에 들어오니
바로 바뀌어 있더라구.
잘했어 아들~~. 토닥토닥. 현욱이도 마음먹고
노력하면 할 수 있고 너 스스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해
너도 알잖아. 열심히 하면 잘 한다는 것을.
엄마아빠는 그저 마음속으로 빌고 있는 것 뿐이고
아들에게 크게 도움되는 것은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우리가 항상 응원하고 있고
늘 너를 위해 기도하고 항상 마음에 품고 있어.
현욱이도 승부욕 발동하면서
진중하게 매일 매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것이 하나하나 쌓여 오롯이 네 것이 될거야.
어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땄어
그 멤버중에 하나인 심석희 선수가 지난번 개인전에서 한바퀴
남기고 중국선수한테 선두를 뺏기면서 은메달을 가져갔어.
본인이 억울해서 울더라고. 엄마도 안타까워서 속상했거든.
근데 어제 경기에서는 3바퀴 남기고 또 중국에 선두를 빼앗긴거야
마지막 주자인 심석희 선수가 2바퀴째 부터 전력질주를 하더니
1바퀴 남기고 바깥코스로 전력질주해서 결국 1등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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