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작성자
아빠
2014-04-04 00:00:00
아들 잘 지내고 있지??
목감기 걸렸던데 약은 잘 챙겨먹는지 궁금하네..
물론 아들이 잘 하리라 믿지만...
정용철 시인의 "하루라는 상자안에" 라는 글이 넘 좋아서 보내니
잘 음미해보렴..

하루라는 상자 안에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그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루가 낮과 밤으로 구분되고 밤을 지나 새벽이 오고
드디어 아침이 오면 우리는 "하루"라는 선물을 받습니다.

이 선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합니다.
시간을 볼 때는 똑같지만 그 안에는 자기만의
감정 생각이 가득하니까요.

아쉽게도 하루라는 선물은 상자만 있습니다.
그 안은 스스로 채워야 합니다.
우리는 그 안을 기쁨과 감사 사랑과 용기로 채울 수도 있고
한숨과 후회 불평과 욕심으로 채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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