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주환

작성자
아버지
2014-05-21 00:00:00
*기록은 행동을 지배한다.

기록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시신경과 운동 근육까지 동원되는 일이기에
뇌리에 더 강하게 각인됩니다.
결국 우리 삶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손인 것입니다.
목표를 적어 책상 앞에 붙여두고 늘 큰 소리로 읽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을 디자인하는 노하우입니다




*나는 더 행복해질 것이다( 어느 삼수생의 기억)

승리와 성공만으로 우리의 인생이 뻗어 나갈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가?
평생을 남들보다 앞서가고 행복한 순간만을 간직한 채 삶을 영위해 나간다면 이 역시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인가?
그러나 운명은 우리 인간에게 이러한 삶을 허락하지 않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통과 아픔의 기억을 안고 산다.
그리고 그러한 기억은 기억의 소유자에게 때론 보다 발전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희망의 원동력으로
또 때론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을 평생의 좌절과 상처로 남아있다.


우리가 흔히 ‘성공’했다고 칭송하는 인물들 또는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위인들의 삶을 생각해보라.
누구 하나 실패와 좌절을 겪지 않고 그 자격을 갖춘 인물은 없을 것이다.
바로 그들이 순간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고통의 기억을 발전의 기회로 삼은 사람들이며 그러기에 그들은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던 것이다.



실패. 그것은 누구나 한번 이상은 겪어야 할 인생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실패. 그것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또 다른 기회이다.
오늘 나는 내 인생에서 겪은 무수한 실패 중 하나이자 내 생애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짤막하게 서술할까 한다.




이제는 내 주변의 모든 지인들이 알겠지만 나는 대학을 위해 남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더 공부한 삼수생이다.
학벌사회 그리고 학력중시사회 대한민국에서나 볼 수 있는 삼수생.
TV속에서 혹은 책 속에서 늘 공부에 찌든 채 실패의 이미지만을 가득 담고 있는 삼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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