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에게

작성자
엄마가
2014-06-09 00:00:00
성훈에게
재수하겠다는 결심을 어렵게 하고 학원에 입소한지 4개월째이다.
덥고재미없고 힘든공부 시간이겠지만 그것을 기꺼이 감내하며 남은 시간들을 의미있게 공부하기 바란다.
공부를 자꾸 피하고 싶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이 점점 힘들어 질것이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앞날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라고
스스로가 굳건히 의지를 갖었으면 한다.
긴 잔소리 위로의 말 응원의 말 보다
너의 한 결심이 모든 것을 좌우할테니...
엄마는 널 믿고 묵연히 널 지켜 볼 생각이다.
자신이 선택했으면 최선을 다해 보는것
이 마음으로 남은 수험기간 노력하기 바란다.
" 최선이란 내가 하는 노력이 나를 감동시킬 수 있을때 비로소 최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핑계를 대지 않으며 묵묵히 한길을 걸어가는 모습에서
나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 "정글만리" (조정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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