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딸에게..

작성자
아빠
2014-06-12 00:00:00
행복의 편지 중에서 ... 좋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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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맑게 갠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하지요.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 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지요.
설령 몇 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된다면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우는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우리의 삶 또한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 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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