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Y반 7번 씩씩한 변재성군 보시게 ~

작성자
엄마
2014-07-30 00:00:00
아들 ~
잘 지내고 있니?
집에서의 연락을 많이 기다렸지?
빨리 연락 못해서 미안해...
어제 저녁 늦게서야 서울 도착 하구 오늘에서야 우편함 확인 했어...

어제밤에 엄마가 아빠한테 얼마나 시달렸는지 너는 모를꺼야...ㅠㅠ

그 곳 생활은 어떠니?
처음 해 보는 기숙 생활이 어떤지 궁금 한데?
네가 늘 그리던 기숙사 생활이잖아~
잘 적응은 하고 있는지...
물론 어느곳에서든 적응을 잘할거라 엄마 아빠는 믿는다.
`이정도 쯤이야` 하고 툭 털고 일어날 너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래 세상에 어디 쉬운것만 있겠니?
기숙학원측에서 온 통신문 으로 너의 성적과 일체를 조회해 보니
열심히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
보고 아빠가 많이 기특해 했다.
역시 머리가 있는놈이라나 뭐라나?
이대로만 열심히 한다면 네가 지금 힘들게 애쓴 보람이 또다른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