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마이 덥다~
이 더운날 에어컨 빵빵한(좋겠따~) 교실에서 새로만난 친구들과 즐거운가 모르것네~
이모는 "해보고 후회하자~" 주의인거 알지?
너가 국제고 지원할때도 애기했었지만 해보고 안되면 다른 대안 찾으면 되고
하고싶은거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것 보다 미련이 적게 남지 않것냐?
지금의 너의 선택도 나중에 조금의 아쉬움이 행여 남더라도 해봤으니 안해봤을때의 막연한 후회보단 훨씬 값지지 않겠니?
내가 올해 미국 연수가 성사되어 널 데리고 갔었으면 참좋았겠지만
이모가 워낙 회사에 핵심인력이다보니 사장님이 안보내주셔서...ㅎㅎㅎ

지금 너가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이 이후 너에게 큰 보탬이 되든 아니든 이 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는 네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언젠가 얘기했지 항상 최선을 다해주는 너가 이모는 자랑스럽다고...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도 입버릇처럼 너를 자랑스럽게 얘기하시지...
너가 좋은대학을 가고 못가고는 중요하지 않단다~
너가 자랑스러운 것은 매사 열심히고 너스스로를 책임질 줄 안다는 사실이라는거...

이모는 필통에 囊中之錐(낭중지추)라고 새기고 다닌단다.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란 뜻으로 갈고닦은 송곳은 숨기려 해도 주머니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는거...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