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

작성자
엄마가
2014-08-06 00:00:00
아들
며칠만이구나.
엄마는 오늘 점심 먹고 청주에서 화천으로 왔단다.
내일부터 춘천에서 이틀 일정이 있어서 끝나면 다시 청주로 가야지.
엄마도 처음 시작할 때는 시간도 아주 더디게 가더니 어느 새 한달을 거의 다 갔구나.
아마 우리 아들도 엄마처럼 하루하루를 더디게만 느끼다가 어느새 반을 훌쩍 넘긴 오늘을 맞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힘들지?
매일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하지만 지나온 날만큼 몸도 마음도 훌쩍 컸으리라 생각해 보너스로 실력도 늘었다면 이건 금상첨화겠지?
아들
바쁘게 사느라 제대로 챙기지도 못했는데 착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
가끔 짜쯩도 내지만 그래도 엄마 앞에서 자주 재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