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지똥

작성자
박지우엄마
2014-08-16 00:00:00
굿모닝 지우

내일이면 아빠와 재회하는구나.
인생의 단한번뿐인 찬란한 너의 16세 청춘을 그곳에서 보내야 했음을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남들이 못해보는 경험을 한번쯤 해보는것도
내가 어른이 되서 중3시절을 되돌아 봤을때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되면
그것또한 즐거움일거는 생각이 든다.
지우를 보면서 요즘들어서 엄마의 중3시절이 떠올라서 며칠전에도 엄마의
모교를 찾아갔단다.힘들었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추억들만 떠오르더라.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그냥 쓰여진 말이 아님을 지우도 남들보다
일찍 깨달았으면 한다.지우를 키우면서 가장 아쉬웠던것은 엄마가 바쁘다는 이유로
같이 독서를 못한게 가장 후회가 되는구나.그리고 지우가 독서의 매력을 못느끼는것이
가장 아쉽고.엄마는 어제도 시간이 되서 가까운 카페에 가서 창밖을 보며 일기를 쓰며
책을 읽고..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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