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작성자
엄마
2014-09-18 00:00:00
잘 잤니~?
이젠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면 쌀쌀함이 느껴진단다.
알게 모르게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새삼 느끼고 이 소소한 변화조차 느끼지 못하고 책과 씨름 하고 있을 딸내미 생각하니까 왠지 짠~ 해지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는 우리 딸이 될 거라는 거에 의심없이 한표 꾹~
어젯밤에 기차표를 끊었단다.
어디가는 거냐면 대구 팔공산 갓바위~
들어본 적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험생 엄마들은 다 알고 있다는 그 팔공산 갓바위~ ^^
시험이야 당연히 잘 볼거니까 걱정 안하지만 부디 맘 편히 먹을 수 있게 떨지 않게 해달라고 빌고 와야지~
여기선 선희 아줌마랑 갈거고 대구 가면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