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는 힘들지만 행복하다

작성자
대디
2014-10-29 00:00:00
아들
지난 밤 잘 잘 주무셨니 수능일이 다가오니 잠자리도 그렇게 편안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금년 초 부터 공부하느라 고생많았지?

아빠도 이런 경험은 없지만 마라톤은 35km를 넘어서면 고통보다는 환희와 행복의
기쁨을 만끽한다더구나. 그런 체험때문에 고통후에도 또 도전하고 즐긴다고 하더라

이제 막바지에 이르러 갈무리를 잘 해야할 시기네

우리 아들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지금의 어려운 시련을 즐기면 분명히 행복의 기쁨도
함께 하리라 생각이 든다

지난 수능평가 결과를 보면 노력들의 흔적이 보이고 갈무리에 최선을 다하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거야

사실 쬐금 걱정도 된다. 우리 아들이 약간 지친듯해 보여서...
근데 아빠가 위로하고 격려하기 보다는 그냥 묵묵히 믿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듯해서
위로의 말도 전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묻어 두었어

하늘은 높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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