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 지내고 있어??
난 학교가느라 오빠 가기전날밤에 오빠 자던 모습본거 빼곤 못본거 같아..
많이 보고 싶다 옆에 없으니까
허전하기도하고 외롭기도하고 자주 오빠 생각도 나네
이럴줄 알았음 오빠 가기전에 말이라도 한번 더하고 챙겨줄 걸 그랬다
편지는 내가 아주 이쁘게써서 보냈는데 아직 안갔을거라네
기숙학원에 있는 다른 학생들보단 기간이 짧지만
그 동안에라도 오빠가 기숙학원에서 많은걸 배우고 더욱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길 바랄께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밥도 잘 챙겨먹구 식욕많은 양준수씨~ 간식도 많이 먹고 살쪄서 와
나랑 우리엄마 아빠 다 오빠 걱정하고 오빠 건강하게 다치지말고
밝은 모습으로 남은기간 열심히 생활하고 오길 기도하고 있어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하니까 답답하긴해도 이게 다 오빠 위한거니까 꾹 참고 기다릴께
오빠 간지 일주일도 안된거 같은데 시간이 엄청 많이 지난것 같아
오빠랑 연락한거랑 오빠 사진보고 그러면 막 울컥하고 으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