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에게

작성자
종훈엄마
2015-01-05 00:00:00
요즘은 전에 종훈이가 중국에 이모와 함께 있었던 때가 종종 떠오른단다.
엄마없이 이모 말씀 따르며 잘 지내고 있을까? 어린 네가 걱정이 많이 됐었단다. 그때도 엄마 아빠가 기대했던 이상으로 잘해 내가 너무 종훈이를 어리게만 아기로만 보고 있었나보다. 생각했었어.
지금은 그때보다 6년이란 시간이 지났는 데도 중국도 아닌 한국에 있는 데도 걱정이 돼는구나. 쓸데없는 기우인걸 알지만.
잘 지내고 있니?
엄마 아빠 풀잎이는 종훈이가 없는 집이 낯설어 허둥지둥하지만 그래도 힘내려 애쓰고 있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애써보자.
아빠도 엄마도 종훈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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