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교야 보렴

작성자
승교지원군
2015-01-06 00:00:00
안녕 승교야.
작성자만 봐도 작은 누나야.
승교는 잘 지내고 있니?
작은 누나는 너를 생각하느라 하루하루 밤잠을 설쳐
밥은 입맛에 맞니?
잠자리는 괜찮니? 너 비염때문에 뒷방2층 아니면 1층 침대 쓰게 해달라 했는데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어디 불편한건 없니?
친구들이랑은 큰 문제없이 공부하며 지내니?
발냄새 때문에 큰 문제 있는건 아니지 ?
궁금한것 투성이구나.
우리는 너의 소식을 성적밖에 못받는구나.
초콜렛은 맛있게 먹고있니? 혹시 못받은거 아니지?
넉넉하게 보낸다고 보냈는데 설마 모자르진 않겠지 ?
모자르면 다시 연락해. 먹고싶은거 더 첨가해서 연락해도 된다.
우린 너의 든든한 물자지원군 (큰누나)
아버지는 너의 생각에 술도 담배도 끊으셨어... 얼른 돌아와..
어머니는 매일매일 네걱정에 밥이 안넘어가셔
우리정말 극성으로 보겠다 하핫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고 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