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니?

작성자
아빠가
2015-01-09 00:00:00
우리 아들 못본지도 10일이 넘어가는구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 모든게 궁금하구나. 식사는 어떤지 친구들은 어떤지 잠자리는 어떤지.....

동생하고 아빠는 고모집에서 지내고 있단다. 민욱이는 여전히 명랑발랄하게 자기할일 알아서 잘하고 있고 아빠는 여전히 회사 출근이 반복되고.
이제 부터는 아빠가 챙겨줄 수 있는게 많이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는 너의 인생에 아빠가 많이 관여했지만 고등학교 부터는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아빠가 해 줄 수 있는게 별로 없을 것 같다.
너 한테는 많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스스로 알아서 해야하는게) 앞으의 많은 삶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조금씩 홀로서기를 연습하는것도 나뻐지 않을 것 같구나.

이번 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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