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에게

작성자
은숙샘
2015-01-09 00:00:00
우리 아들이 없으니 엄마가 불편한게 너무 많네. 엄마가 울아들을 챙겨준다고 생각했었는데 반대로 엄마가 울아들의 보호를 받았었네.오늘에서야 우편함에서 학원서 보낸 편지를 봤어.
잘지내고 있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모든게 처음이고 모든게 낯설어서 힘들거라 생각해.
울 아들이 잘 이겨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알지?
결론은 잘 하고 있다.믿는다.이거지.
가시에 찔릴것을 두려워 한다면 장미꽃을 꺾을 수 없다고 하잖아.
엄마도 울아들이 보고싶고 걱정되지만 잘 참고 있어.
울아들은 자유를 갈구 하지만 참고 있는거고.
우리에게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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