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서에게

작성자
은서아빠 엄마
2015-01-12 00:00:00
사랑하는 은서에게^^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네.
오랜만에 학교(안양 해오름초)가니까 참 좋았어
물론 집에 있을때도 좋지만.
은서야~~
아빠 옷 샀다.
은서가 샀던 옷.. 행텐에서 색깔만 달라..ㅋㅋ
그리고 스파오에서 집업후드티도 사고.. 엄마가 보더니 그러대
“ 어. 그거 은서스타일인데..”
돌아오면 기꺼이 빌려주지...

오늘 아빠가 공부한 건. 음~~
아이스 브레이킹( 어색함 깨뜨리기 )게임들이야.
3월 학기초 처음 친구들 만나면 어색하잖아. 이걸 깰 수 있는 재밌는 게임들이야.
재밌고 유익했어
가로세로 바위바위보게임 귓속말 이야기 전달하기. 이미지 스티커 미션게임
형용사데이 부사데이 나대기 게임 등
하나 하나 웃으면서 재밌게 잘 했단다.

28명 가량 함께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중에 중학교 선생님도 있고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있어 .
재밌어.
정말 열정적으로 뭔가를 배우고 하는 모습에 아빠도 참 많이 도전이 되었단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거고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는 사람에게 항상 젊음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단다.

사랑하는 은서야~~
배울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야.
배움을 멈추는 그 순간 젊음도 같이 멈추는 것 같아.
우리 목사님 봐.
나이가 70이 훨씬 넘으신 분인데도 열심히 일하시고 배우시니 어느 누구보다 젊게 보이잖아.
열심히 잘 공부하고
감사하며 살자꾸나.. 파이팅^^ 사랑해 은서

은서야 엄마야
오늘 병원은 잘 다녀왔니?
목사님께 은서 코피가 많이 났었다고 하니까 혈관이 약한 사람은 코만 조금 세게 풀어도 피가 난다고 그러시더라.
코에 힘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혹시 코가 답답하면 화장실에서 코에 조금 물을 묻혀서 코딱지나 코를 풀면 좋겠구나.
물도 자주 자주 마시도록하고...
엄마는 은서 오면 해주려고 갈비탕을 시험삼아 끓여봤어.
호주산 갈비로 했는데 아빠가 맛이 괜찮다고 그러시더라.
은서 올 때는 한우갈비를 사서 맛있는 갈비탕을 끓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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