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에게

작성자
종훈엄마
2015-01-12 00:00:00
하루하루 시간이 참 안간다 싶은데 벌써 종훈이가 집을 떠난지 2주가 지났구나.
어느 정도 적응되고 있니?
알보칠을 보내달라고해 걱정이 #46080다. 입이 많이 헐었니?
급식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골고루 잘 먹으렴. 특히 야채는 남기지말고 다 먹고.
수첩을 보내달라고해 골라봤는데 종훈이가 원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다음엔 좀 자세히 보내주렴. 예를 들면 수첩(단어수첩용) 이런 식으로. 그래야 용도에 적합한 걸 보내줄 수 있어. 단어용이지 않을까싶어 보냈는데 다른 용도로 쓸 것이 필요하면 보내다오.
엄마가 오늘부터 듣는 수업이 있는데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
열정이란 단어는 무슨 의미라고 생각하냐고.
열정은 평균 이상의 것이라고.
고만고만한 정도의 노력 몸부림은 오도방정 깨방정이지 열정은 아니라고.
그 말씀을 듣고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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