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에게(예비 중3, 3반 2번)

작성자
엄마
2007-01-16 00:00:00
병욱아, 엄마다. 머리 아픈거랑 배 아픈거는 좀 좋아졌니?
우리집은 항상 너 때문에 걱정이 많다.
걱정은 많아도 네가 끝까지 잘 버틸거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
예린이도 캠프가서 생활 열심히 하고 있는것 같고.
캠프 첫날 전화 왔었는데 재미있다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하더라. 오빠 한테도 말해주래. 동생도 잘 지내고 열심히 배우고
있으니까 오빠는 오빠니까 더 많이 배우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나이 어린 동생도 잘 적응하니 병욱이도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생활하길 바란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너때문에 걱정이 많다. 어제 예린이
데려다 주러 오는길에 증조할머니네 갔었는데 증조 할머니도
병욱이 얘기만 하시더라. 공부 열심히 하는지, 건강한지...
글구 공부 열심히 하라고 돈도 주셨다. 주신 돈은 네가 나오는 날
전해줄게.
가족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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