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야(3반13번)

작성자
고희재
2007-01-25 00:00:00
엄마 오늘 저녁메뉴가 뭐에요?
빠지지않고 물어보던 네가 없으니 엄마는 요즘 너무 게을러 지는것같구나
누나는 매일 12시가넘어야 오지 아빠는 거의 매일 늦으시구.
저녁시간 그래도 울아들이 엄마의 벗이었는데..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아들 얼굴 볼날이..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네 앞에 펼쳐진 시간들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너의 것이니까.
이제 겨우 그리기 시작한 너의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네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최선을 다해 그려보렴.
네가 가끔 주위를 둘러봐야 할때
너의 곁에는 언제든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