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

작성자
엄마
2015-01-17 00:00:00
사랑하는 준아

목은 좀 나았니?
네 건강이 염려되어서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했단다.
선생님 말씀이 목도 많이 나았고
열심히 공부에도 집중하며
그곳에서도 잘 적응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있다고
바른 학생이라고 칭찬하셨어.
역시 우리 준이구나 했다.^^

어제는 가게에서 탕수육 몇개를 챙겼단다.
집에서 하루종일 심심해할 구슬이를 주려고 챙기면서
요즘은 네가 집에 없으니
챙길 사람이 없어 구슬이를 챙기게 되는구나 생각하며 혼자 웃었다.
저녁에는 목욕을 좀 시킬 생각이다.
네 이불은 그대로 깔아놓고 있는데도
새벽이면 엄마 발치에서 조용히 자다가
아침이면 네방으로 들어가서 시침 뚝 떼고 자고 있단다.
그녀석도 외로워 하는것 같아.

낼은 형이 입원하는 날이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제시간에 배가 떠야 할텐데 걱정이다.
오전이든 오후든 한번 이라도 배만 뜨면
저녁 늦게라도 병원에 들어 가서 담날 수술하면 되는데
설마 하루종일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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