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에게(3반 2번)
- 작성자
- 엄마
- 2007-01-28 00:00:00
병욱아, 잘 지내고 있지? 엄마다.
금요일에 눈이 많이 오고 추워진다는 기상청 예보가 틀렸다고
하는구나. 월요일부터 추워진다고 예보하는데 어떨지...
응암동 고모네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와서
아빠는 거기 상갓집에 갔다. 고모 시아버지는 간암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돌아가셨다고
하더구나. 고모랑 고모부는 그때 청주에 가있어서 임종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좀더 자세한건 아빠가 와봐야 알것같고.
엄마도 가려고 했는데 예린이때문에 못갔다.
예린이는 지금 안방 화장대에서 또 무엇인가를 오리고 접고 하는구나.
증조 할머니가 돌아가실것 같다고 연락이 와서 할머니네는
초비상이었다고 하는구나. 엄마도 지금 서울에 전화해서 알았다.
헌데 지금은 좀 좋아지셨다고 하는데.
증조 할머니 연세가 있으니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 마음이 불안하구나.
올 설까지는 별일 없겠지.
증조 할머니가 전화하셔 상복 입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셔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뜬눈으로 밤을 세웠다고 하는구나.
몸이 안좋은데도 병욱이는 잘 지내냐고 물어보셨다고 하는데.
공부 열심히 해라. 돌아가실것 같으면서도 네 안부를 물으셨다니
네가 할머니네 집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면 그러겠니?
금요일에 눈이 많이 오고 추워진다는 기상청 예보가 틀렸다고
하는구나. 월요일부터 추워진다고 예보하는데 어떨지...
응암동 고모네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와서
아빠는 거기 상갓집에 갔다. 고모 시아버지는 간암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돌아가셨다고
하더구나. 고모랑 고모부는 그때 청주에 가있어서 임종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좀더 자세한건 아빠가 와봐야 알것같고.
엄마도 가려고 했는데 예린이때문에 못갔다.
예린이는 지금 안방 화장대에서 또 무엇인가를 오리고 접고 하는구나.
증조 할머니가 돌아가실것 같다고 연락이 와서 할머니네는
초비상이었다고 하는구나. 엄마도 지금 서울에 전화해서 알았다.
헌데 지금은 좀 좋아지셨다고 하는데.
증조 할머니 연세가 있으니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 마음이 불안하구나.
올 설까지는 별일 없겠지.
증조 할머니가 전화하셔 상복 입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셔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뜬눈으로 밤을 세웠다고 하는구나.
몸이 안좋은데도 병욱이는 잘 지내냐고 물어보셨다고 하는데.
공부 열심히 해라. 돌아가실것 같으면서도 네 안부를 물으셨다니
네가 할머니네 집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면 그러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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