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은 밤 11시를 넘어가고 있구나.
지원이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자습? 아님 자고있을까?

엄마는 오늘 여수 출장갔다가 왔다.
이곳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지원이가 있는 곳은 눈이 왔을까?
집 정리하고 자려하는데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우리 지원이 생각이 더 많이 난다.

지원아 지원아~~~
엄마가 굳이 말하지않아도 지원이는 엄마 마음 잘 알지?
누구보다 지원이 사랑하고있다는 걸...
가끔 지원이한테 가지는 기대가 커서인지 지원이 마음을 아프게 할 때도 있지만
엄마는 지원이 정말 사랑해.

공부하기 많이 힘들지?
지원이가 힘들어하는 과학과 수학도 더 어려워질테고...

하루하루 지원이가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만큼 엄마도 방학이지만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 나름 노력하고 있단다.

이제 그곳에서의 생활도 마무리할 때가 다 되어가지?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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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요즘 배변 훈련중이야.
화장실 앞에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