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중인 우리 아들에게

작성자
보근엄마
2015-01-22 00:00:00
어제도 편지 썼었는데 오늘 또 이렇게 컴을 켜고 보고싶은 아들의
안부를 묻고 있구나
사랑하는 보근아 오늘도 안녕?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진 기상 시간과 공부하는 일상이 힘들진 않은지...?
너의 귀여운 미소가 엄마의 입가를 웃게 하는구나...
이렇게 보고싶은데 우리 보근이는 얼마나 엄마아빠가 보고 싶을까...

보근아 엄마는 오늘도 실습 다녀와서
밥먹고~ 컴이 속도가 너무 느려서 AS 받아와서
이렇게 빛의 속도로 우리 아들에게 젤 먼저 편지를 쓰니
넘 흐뭇하구나
2월부터 보근이가 바로 학원에 다녀야 지금까지 쌓은 공부습관을 유지할거
같아서 오늘 알아보았어...결정은 보근이오면 같이 할거야...

이제 담주 토욜엔 형이랑 보근이까지 우리가족이 다 모이게되니
북적북적 사람사는 것처럼 생기가 돌겠구나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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