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
- 작성자
- 엄마
- 2015-01-23 00:00:00
어제는 형한테 한소릴 들었다.
그렇게 매일 아들한테 편지쓰는 엄마가 어디있냐고...
맨날 편지 받는 준이는 얼마나 귀찮겠느냐고...
그래서 내가 그랬다.
아들이 보고 싶은 친구들과 연락도 못하고
잠도 안자며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가 편지라도 해 주고 응원이라도 해야지 그것도 안하면 어쩌겠냐고
난 준이 올때까지 계속할거라고 쏘아줬다.
나중에는 그 소리 한것이 엄마한테 미안했는지
자기 부대에 동기 하나가
허리 디스크로 팽귄처럼 걸어다니더니
수술하고 엊그제 왔는데
이제는 황제팽귄처럼 걸어다닌다고 하며 엄마를 웃기더라.
사실은 형이 너를 너무 보고 싶어해서
먼저 휴가에 가려고 했는데
코가 깨지는 바람에 못갔잖아.
깨진 코 때문에 너 보러 못갔다고 친구한테 전화로 하소연 하두만...
너가 참 대단하단다.
형이 못할 일을 동생은
그렇게 매일 아들한테 편지쓰는 엄마가 어디있냐고...
맨날 편지 받는 준이는 얼마나 귀찮겠느냐고...
그래서 내가 그랬다.
아들이 보고 싶은 친구들과 연락도 못하고
잠도 안자며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가 편지라도 해 주고 응원이라도 해야지 그것도 안하면 어쩌겠냐고
난 준이 올때까지 계속할거라고 쏘아줬다.
나중에는 그 소리 한것이 엄마한테 미안했는지
자기 부대에 동기 하나가
허리 디스크로 팽귄처럼 걸어다니더니
수술하고 엊그제 왔는데
이제는 황제팽귄처럼 걸어다닌다고 하며 엄마를 웃기더라.
사실은 형이 너를 너무 보고 싶어해서
먼저 휴가에 가려고 했는데
코가 깨지는 바람에 못갔잖아.
깨진 코 때문에 너 보러 못갔다고 친구한테 전화로 하소연 하두만...
너가 참 대단하단다.
형이 못할 일을 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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