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아~~~

작성자
엄마
2015-01-25 00:00:00
준이 만날날이 며칠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보고 싶구나.
피부는 훨 좋아졌을 것이고
규칙적인 생활에
살도 좀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은 비가 오는구나.
차안에서 일부러 라디오도 켜지 않고 조용히 빗소리를 음미하며 아빠 가게에 왔단다.

과거에 연연하여 현재를 망치고
미래를 불안해 하며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불교에서는 말한다.

그래서 명상은
지금
현재
여기
이 순간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지.

생각해 보면 현재를 성실히 살며
그러한 것들을 속속들이 느껴보는 것이
실리적인 삶이 아닌가 싶다.

너도 지금
미래에 네가 공부하고 싶은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지금의 시간들을 투자하는 것이지만
현재에 집중하다 보면
지금의 시간들을 기꺼이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제나 오늘 구슬이 목욕날인데
아빠가 없는 탓에 바빠서 씻기지도 못했다.
네가 없어서 놀아주는 사람도이 없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