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점을 향해...(10반21번)

작성자
정기아빠
2007-02-03 00:00:00
아들!
고생 많았다.
어느덧 5주의 학원생활이 오늘 하루밤이면 다 끝나고 내일이면 퇴소하는 날이 구나..
그동안 아무 탈없이 건강하게 잘 견뎌준 우리아들..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처음엔 겁도 많이 났을거구,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겠지만 이제 지나고 나니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
뭐든지 해서 안되는 일이 없단다.
처음부터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기 보다는 용기를 내어 한번 해보겠단 맘을 먹고 시작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단다.. 그만큼 우리 인간에게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단다.

평소 우리 아들하고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하다보면 우리 아들들이 아빠 얘기를 잔소리처럼 생각하고 귀담아 듣지 않는것 같아 이렇게 메일편지로 몇자 적어본다..

열심히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아야 할 겨울방학을 우리 아들 태어나서 아마 처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금의 이 고생은 너의 인생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거라고 아빠는 장담한다.

인생의 큰 목표에 비하면 지금의 5주 학원생활은 아주 작은 일이라 생각된다.

이제 학원생할을 잘 마치고 나오는 우리아들에게 너무 부담을 주는것 같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너무 걱정은 하지 말고 담담히 생각하고 이해하기 바란다.

아들아!
진성학원에서의 오늘 마지막 밤이 결코 끝이라 생각지 말고 새로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