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사랑한다

작성자
아빠
2015-01-26 00:00:00
홍서야~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아빠한테 실망을 안 시킬려고 노력한건지
아니면 평소 잘하고 있었던걸 아빠가 오해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13일 아빠의 편지 이후에는 공부도 열심히 한거 같고
특별한 지적사항도 없는것 같아서 홍서한테 고마운 생각이 든다.

시간은 "유수와 같다"라는 말이 있지?
홍서의 생각은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아빤 느리게 흘러간 것도 같으면서
한편으론 "참 빠르게 흘러갔다"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

이번 한 주 기숙학원에서의 정리를 하면서 끝이 아니고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계획을 세워 보는건 어떨까 싶다

비록 학원 사이트에 올라오는 소식만 접하고 있지만
우리 아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거 같아서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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