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작성자
우주엄마
2015-01-26 00:00:00
사랑하는 아들 우주에게.
오늘 외할아버지께서 오셨다. 너도 알겠지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너를 많이 걱정하시는 분들이다. 행여 뒤쳐진다고 상처받지 않을까 속상한 맘에 욱해서 친구와 틀어지지 않을까 그러다가외로워지지 않을까....얼마전에 외할머니께 네가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무리없이 잘 지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시더구나. 이젠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오늘 너에게 용돈도 주고 가셨다.
요즘 엄마는 아들이 집에 왔을 때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게 될지를 그려보며 때론 걱정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론 기대 가득이기도 하단다. 힘들여 닦은 습관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그래서 그것이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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