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에게

작성자
종훈엄마
2015-01-26 00:00:00
내일쯤 택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구나.
유산균이 맛있니? 친구들과 같이 먹니?
유산균을 사야 한다니까 아빠가 "그거 양이 꽤 되는데." 하시더구나.
필요한 친구들과 먹으며 서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며 지냈으면 좋겠다.
신경이 예민한 때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게 쉽진 않지만 그렇게 하면 도와주는 사람도 도움을 받는 사람도 그 힘으로 더 즐겁게 생활할 수가 있단다.
월요일은 주간 시험의 결과를 컴퓨터에서 볼 수가 있어. 점수를 보면 종훈이가 어떤 마음일까가 제일 궁금하단다. 점수를 보고 용기가 났을까? 혹시 풀이 죽지는 않았을까? 의도한대로 계획한대로 잘 실행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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