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어?
이제 정말 마지막 주네...
이번 4주간의 방학이 지원이에게 좋은 경험이었으면 좋을텐데...

오늘 엄마는 지원이 대신 용호고에 가서 등록금고지서랑 교과서를 받아왔다.
교과서를 보니 지원이가 정말 고등학생이 되는 것이 실감이 나면서 여러 감정이 들었어.
그리고
우리 지원이가 용호고에서 좋은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기를...
엄마는 기도했단다.

교복은 지원이가 와서 치수를 재고 맞춰야 하니 다음주 월요일에 엄마랑 가서 하자.
그때 아니면 월요일 시간이 없을 것 같애.
이번부터는 교복을 맞출때 학교에서 지정해준 곳에 가서만 할 수 있대.
다른 곳에서 가서 하면 절대 안되고...

용호고는 10반중에서 남학생이 4반 여학생이 6반이더라.
남학생하고 여학생이 반반인줄 알았는데 좀 의외였어.

세훈이는 내일 모레 개학이라 이 시간까지 숙제하느라 씻지도 못하고 바쁘다.
세훈이도 영어학원이랑 와이즈만 특강 다